‘가장 원초적인 보안에 집중하라.’
통신서비스 사업자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 모인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르면서 새로운 정보보호의 영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정보가 저장되는 데이터베이스(DB) 자체에 대한 암호화와 접근통제다.
DB보안은 DB 접근을 막거나 데이터 자체를 암호화해 혹 유출되더라도 정보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올 초 개인정보보호법이 실행돼 각종 내부보안 솔루션이 속속 구축되고 있는 실정이며 미국, 유럽 등에서도 기업과 금융 등에 프라이버시, 비즈니스 정보 등 각종 분야별 정보 리스크에 대비를 촉구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힘입어 국내 DB보안 시장은 2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0억∼30억원의 규모를 형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5배에 이르는 셈이다.
DB보안과 함께 서버보안도 필수 정보보호 솔루션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기업들은 운용체계 보안과 서버 방화벽, 안티 바이러스 백신기능 등이 결합한 서버보안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동화된 보안관리는 물론이고 다양한 부가서비스까지 함께 제공되는 최적화된 통합 서버보안솔루션이 주류다. 직무(role capability) 및 멀티 레벨 보안(multi-level security) 기반의 강제적 접근통제 기능과 침입방지(IPS)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또 시스템 자원 관리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고차원적 감시 추적 기능을 제공하는 등 자동화·지능화되는 추세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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