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IO의 최대 고민은 하나의 장비로 손쉽게 기업 내 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손쉽게 관리하는 것이다.”
존 톰슨 시만텍 CEO의 말이다. 전세계 1위의 정보보호 기업인 시만텍의 톰슨 사장은 고객은 하나의 솔루션으로 모든 정보보호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보보호 업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른 통합보안솔루션은 기존에 단독 솔루션으로 네트워크에 설치됐던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침입탐지시스템 및 침입방지시스템(IPS), 안티 바이러스, 안티 스팸 기능을 단일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구성한 것이다. 이를 통해 관리의 복잡성을 최소화하고, 복합적인 위협 요소를 효율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통합보안솔루션은 각각의 장비를 도입할 때와 비교해 설치가 매우 쉬울 뿐만 아니라 관리 역시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또 개별 보안솔루션을 무력하게 만들 수 있는 혼합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IDC에 따르면 통합보안솔루션은 오는 2008년까지 연평균 40.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08년에는 방화벽과 VPN을 제치고 가장 큰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통합보안솔루션은 대형 네트워크의 대기업 시장보다는 중견중소기업(SMB) 등 기업 내 전문 보안 담당자가 없는 시장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통합보안솔루션은 향후 개별 보안기능의 성능과 연동 강화, 안정성 확보, 적극적인 개별 기능 모듈화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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