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 초대석]김봉수 이상네트웍스 상무

Photo Image

“코스닥 상장의 최대 효과는 기업 신뢰도와 인지도 향상입니다.”

지난달 코스닥에 첫 발을 내딛은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업체 이상네트웍스의 김봉수 상무(38)는 코스닥 상장이 향후 회사가 B2B 포털로 발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한 해 1조4730억원 규모의 철강 B2B거래를 성사시킨 이상네트웍스는 최근 제약·제지·자동차·건설·화학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김 상무는 “철강 B2B 사업을 통해 얻은 시스템 개발 및 운용 능력을 기반으로 타 산업 분야로 영역을 넓혀 가겠다”며 “기업공개(IPO)로 기존 철강업계뿐 아니라 타 업계에서도 회사의 신뢰도가 높아져 사업확대가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업체 진입 가능성에 대해선 자신감을 보였다. “대기업 계열사에 대해서는 비용 대비 효율성으로, 신규 B2B업체와는 시장 선점 측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90여억원의 자금은 시설 확충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김 상무는 “공모자금 중 80%를 전자상거래용 서버 증설과 관련 소프트웨어 연구자금으로 쓰고 나머지 20%는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상무는 코스닥 새내기로서 IR활동과 관련, “일회성 IR를 지양하고 지속적으로 투자자와의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