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환절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가습기·족욕기·전기장판 등 난방보조기기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 달말부터는 난방제품인 전열기기와 히터류도 가세하고, 유통 및 가전업계도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태세여서 11월 초부터 난방기기 관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19일 유통 및 가전업계에 따르면 이 달 들어 가습기, 족욕기, 기능성 매트 등 난방보조기구 판매가 지난달, 또는 전년 동기에 비해 최고 20%까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기능성 매트는 가격이 작년의 절반 수준인 10만원대로 떨어지면서 노년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전자랜드의 경우 지난 15일을 전후해 20∼30평대 주력 난방제품인 열풍기까지 매장에 진열하면서 모든 겨울준비를 끝냈다. 전열기기와 히터류를 제외한 난방보조기기 매출만 전체의 5%에 이를 정도로 급상승중이다.
전자랜드 최정용 팀장은 “예년보다 추위가 일주일 정도 늦다고 하지만, 일교차가 심해져 난방보조기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단순기능의 저가 가습기와 기온차에 따른 피로감을 풀 수 있는 족욕기가 선물용으로 많이 나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최 팀장은 “원적외선 히터와 할로겐 히터도 조금씩 매기가 일고 있다”며 “일반가전 상품으로는 간편하게 음식을 데워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가 지난달에 비해 25% 이상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마트는 특히 기능성 매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옥매트·금사매트·은사매트·방석·전기요 등이 작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작년만 해도 20만원대가 대부분이었으나 올해는 불필요한 기능은 줄이고, 재질도 단순화한 10만원 내외 저렴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노마트도 이 달 가습기 판매가 9월에 비해 20∼30% 정도 늘어나면서 난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인터파크는 이 달 말까지 ‘가을맞이 환절기 계절상품 특가전’을 열어 공기청정기, 가습기, 온풍기, 전기요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저가에 판매하는 한편, LG전자도 소비자가 쾌적한 가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마케팅’과 아기·청소년 건강에 효과적이라는 ‘설득마케팅’으로 수요몰이에 나설 예정이어서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