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의 프로그램 편성비율에 대한 정책 초안이 나왔다.
방송위는 최근 지상파DMB사업자의 의견 수렴용 초안을 마련해 사업자들에 공개한 데 이어 18일 상임위원 회의 때 보고해 공식 논의할 예정이다. 방송위는 초안 일부 항목에 대해 이견을 보인 지상파DMB사업자들 의견을 고려해 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초안에 따르면 직접 사용채널의 경우 다른 지상파방송사업자가 제작한 프로그램 편성비율은 채널별로 매월 방송시간의 80% 이내여야 한다. 또 국내 제작 프로그램 편성비율은 채널별로 매 분기 방송시간의 70% 이상이어야 하고 국산 영화·애니메이션·대중음악 편성비율도 각각 전체 영화·애니메이션·대중음악 방송시간 중 25%·45%·60% 이상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신규로 편성되는 국산 애니메이션 편성비율은 고시안에선 시행 유예키로 했으며 특정 국가에서 수입하는 영화·애니메이션·대중음악 편성비율은 60% 이내로 제한했다.
외주제작 편성비율은 KBS의 경우 모바일 1채널 매 분기 전체 텔레비전 방송시간의 24% 이상, 모바일2 채널 40% 이상, MBC·SBS는 35% 이상, YTN DMB·한국DMB·KMMB은 20% 이상으로 정해졌다.
지상파DMB사업자들은 방송위 초안 중 △국내 제작 방송프로그램 비율을 50% 이상으로 △외주제작편성 비율을 비지상파DMB사업자군의 경우 4%나 10% 또는 유예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국내 영화·애니메이션 판권 확보가 힘들어 고시안을 준수키 어렵다고 지적했다.
방송위는 사업자의 의견 중 수용 가능한 부분은 받아들일 방침이어서 일부 항목은 초안에서 편성비율이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호철·권건호기자@전자신문, hcsung@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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