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 노키아가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의 무선 e메일 기기인 ‘블랙베리’ 를 견제할 수 있는 키보드폰(모델명 노키아 E61)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AP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내년 1분기 출시예정인 E61은 뚜껑이 없는 형태로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키패드를 두드려 입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외양이 RIM의 블랙베리나 팜의 트레오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운용체계(OS)는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에서 무선 기기용으로 사용되는 ‘심비안’을 채택했다.
니클러스 사벤더 노키아 부사장은 “이 제품은 무선 e메일 기기 시리즈의 첫 제품이며 앞으로 이같은 비즈니스 폰이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블랙베리와는 달리 블랙베리, 굿테크놀로지의 굿링크, 노키아 비즈니스 센터, 세븐모바일 메일 등 다양한 e메일 플랫폼과 호환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보조금을 제외하고 350유로∼450유로(420달러∼540달러)선으로 책정됐다.
사벤더 부사장은 “노키아는 이전에 출시한 9300 및 9500 비즈니스 폰 모델을 1년간 100만대 판매했으며, 현재보다 한단계 높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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