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텍트로닉스(대표 박영건)는 유럽에서 사용중인 차세대 이동통신(UMTS) 관리를 위한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UTRAN) 프로토콜 분석 측정장비(제품명 NAS18)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PC기반의 휴대형 네트워크 프로브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에 출시된 대용량 제품인 ‘K15’의 축소형 모델이다. 3G 프로토콜 분석 플랫폼은 △자동화된 토폴로지 탐색 △UMTS 네트워크 구성 요소간 상호작용 상세 분석 등이 가능하다. 또 장비를 슬림화해 이동성을 높였으며 현장 테스트시 사용이 간편한 장점이 있다.
UMTS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상에서 방송과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전화를 동시에 묶어 제공하는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가 용이하며 UMTS 데이터 캡처와 실시간 분석 하드웨어도 지원한다. 특히 기본 기능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여 경쟁사 제품에 비해 포트 당 절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윤상화 마케팅 이사는 “3세대 통신서비스를 준비하는 사업자들이 대형 테스트 장비를 도입하지 않고도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외형이 슬림해 이동이 편리해 기지국 테스트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도 PC와 연결해 캡처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초보 엔지니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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