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의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는 3분기 2조 7410억원의 매출과 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9%, 46%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대략 2조 4500억원의 매출과 2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했으나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영업이익은 기대치에 조금 못 미쳤다.
LG필립스LCD는 고가 제품인 TV용 패널의 매출 증가와 6세대 라인 생산량이 원판투입 기준으로 월 9만대에 이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론 위라하디락사 LG필립스LCD의 CFO는 “3분기에 LCD TV용 패널 및 노트북 PC용 패널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TV용 패널 부분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면적기준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 초반대의 성장율을 기록하고 수익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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