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GSM폰에서 블루투스 시연 성공

씨에스알코리아(CSR·대표 김외봉)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블루투스 칩 솔루션을 탑재, MP3 무선 전송을 구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씨에스알 칩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모델은 GSM방식 휴대폰인 SGH-E750·SGH-E760<사진>으로, 다른 블루투스 기기와 무선으로 접속된다.

 이 두 블루투스 휴대폰은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에서 MP3 음악을 무선으로 받을 수 있다. 씨에스알 측은 “올해 말부터 SGH-E750와 SGH-E760가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씨에스알 매튜 필립스 아시아 담당 부사장은 “무선 헤드셋을 이용한 음악 청취는 홈씨어터 전용 기술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관심 대상”이라며 “씨에스알은 앞으로도 블루투스 표준을 이용한 음악 송수신을 적극 지원해 휴대폰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씨에스알은 세계 블루투스 칩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미국 텍사스와 디트로이트,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인도, 프랑스, 덴마크, 스웨덴에서 지사를 두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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