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스튜디오본프리는 일본의 권위있는 ‘팬터지소설대상’을 수상한 ‘라스 만차스 통신’ ‘보너스 트랙’ 등 두편의 소설을 출간했다.
히라야마 미즈호의 ‘라스 만차스 통신’은 괴기·환상 문학에 가까운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이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나’의 이야기를 환상문학의 형식을 빌려 써내려간, 어딘지 모르게 불온한 분위기가 감도는 무게감 있는 성장 소설이다.
또다른 수상작인 코시가야 오사무의‘보너스 트랙’은 유령을 주인공으로 다룬 소설이다.
햄버거 체인점에서 일하는 25세의 쿠사노 테츠야는 어느 날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에 교통사고를 목격한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의 영혼이 쿠사노에게 들러붙어버린다. 우연한 사건으로 두 사람은 생(生)과 사(死)의 울타리를 넘어 남자끼리의 공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스튜디오본프리 관계자는 “이들 두 작품은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주최하는 제 16회 팬터지소설대상을 수상한 뛰어난 작품으로 다양한 소재에 목말라 하는 우리 게임업계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줄 수 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일본풍의 팬터지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나 게이머라면 읽어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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