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디지털전자 수출이 월간 기준 사상 최초로 9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자원부는 9월 디지털전자 수출이 작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9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수입도 작년 동월 대비 18.9% 증가한 50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넘어섰다. 월간 무역수지는 41억5000만달러의 흑자를 시현했다.
디지털전자 수출은 EU지역으로 WCDMA폰 등 휴대전화기의 수출 호조와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디지털LCD TV 등 주력 상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5억2000만달러·511.0%), 디지털 LCD TV(5100만달러·96.1%), 냉장고(1억6000만달러·26.4%), 컴퓨터용 모니터(5억9000만달러·25.1%), 개인용컴퓨터(2500만달러·18.7%) 등은 증가한 반면, 디지털 PDP TV(5000만달러·△15.0%), 에어컨(3600만달러·△24.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1억6000만달러 66.5%), 러시아(4600만달러 34.8%), 싱가포르(3억8000만달러 34.6%), 중국(20억1000만달러 33.3%) 등은 증가한 반면 캐나다(6100만달러 △25.8%), 미국(12억5000만달러 △15.2%) 등은 줄어들었다.
산자부 관계자는 “디지털전자 수출은 작년까지 미국이 181억달러, 중국이 169억달러로 1, 2위를 기록했지만 올 9월까지 누계에서는 중국 158억달러, 미국 111억달러로 순위가 바뀌었다”며 “이달에도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등 첨단 핵심부품 및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견조한 수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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