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쯤에는 블루투스에서 200Mbps 이상을 지원하는 등 근거리 통신 분야에서 대표적인 솔루션이 될 것입니다.”
전세계 블루투스 칩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CSR의 최고 경영자(CEO) 존 호지슨 사장이 지사 관리 및 고객 방문차 한국을 찾았다. 호지슨 사장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대의 대형 휴대폰 업체 등이 주요 고객이며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하고 “첨단 제품을 이들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등 고객사들이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 지사의 인원 및 공간을 확장 개편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개발·지원 인력을 현재보다 두 배 가량 늘리는 등 고객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첨단 시장인 국내에 향상된 솔루션을 더욱 빨리 공급할 방침이다.
“현재 블루투스 관련 업체 모임인 블루투스SIG에서 초광대역근거리통신(UWB)과 블루투스 간의 연계작업이 진행중이며 이것이 완료되는 오는 2007년 초에는 200Mbps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칩을 공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한 CSR의 작업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고속 블루투스 칩을 통해 다양한 기술 표준이 경쟁하는 근거리통신 부분에서 주도권을 잡고, 시장 지배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CSR은 3세 통신용 프로토콜 스택 회사인 유비네틱스를 최근 인수했다. 호지슨 사장은 “유비네틱스 인수로 UMTS 등 3세대 휴대폰용 블루투스를 위한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적시에 좋은 근거리 통신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지슨 사장은 블루투스 시장이 매년 100%씩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개발된 근거리 통신 중에 가장 안정적이고 검증받은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헤드세트, 휴대폰뿐 아니라 자동차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용 근거리 통신 부분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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