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학에서 게임 관련 강좌 개설 열풍이 불고 있다.
애니메이션 I, 인식과 게이밍, 컴퓨터 뮤직 등의 게임 부전공 과목을 개설한 RPI는 최근 미국에서 게임 관련 과목을 개설한 대학중 하나. AP에 따르면 이 대학은 게임을 부전공한 학생 27명을 배출시켰고 내년에는 게임 부전공 졸업생의 숫자가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RPI에서 전자예술을 전공으로 하고 게임을 부전공하는 4학년생 첼시 해시는 “게임이나 인간 컴퓨터간 상효작용의 디자인이 관심사”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프루클린의 프랫연구소에서부터 콜로라도 대학 등에 이르기까지 50여개 학교가 게임 개발과 디자인 등의 과목을 개설했다.
아예 학위까지 수여하는 대학도 등장했다. 워싱턴대는 게임 디자인 과목 수료증을 제공하고 있고 피닉스예술대(AIP)는 게임 아트와 디자인 과목으로 문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또 펜실베니아대는 컴퓨터 그래픽과 게임 기술 과목으로 석사학위까지 수여한다.
이와 관련 국제게임개발자협회(IGDA)의 제이슨 델라 로까 전무는 “많은 학교가 과거 수년간 게임관련 과목을 개설했다는 점은 게임 산업이 얼마나 성숙했는지를 보여준다”며 “과거 ‘인베이더’ 시절에는 개발자 몇 명이면 충분했지만 이제는 1000만달러와 200명이 필요한데 이는 업계가 숙련된 인력을 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AP는 RPI 등의 게임관련 과목이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10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게임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육성시스템이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로까 전무는 “10여년전 각 대학에서 영화 관련 과목 개설 열풍이 불었다”며 “그때 배운 많은 학생들이 유명한 감독이 됐고 영화가 진정한 예술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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