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HP-MS "모빌리티 컴퓨팅, 지방도 예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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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인텔코리아 이사가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도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주요 컴퓨팅업체들이 지방 모빌리티 컴퓨팅 확산에 발벗고 나섰다.

 인텔코리아·한국HP·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3사는 지난달 30일 인텔코리아 주최로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지역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민첩한 대응을 위한 기업 인프라 설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기업의 모빌리티 컴퓨팅 도입 효과와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홍동희 인텔코리아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모빌리티 컴퓨팅은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지방 중소기업에도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빌리티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기업 인프라를 하루 빨리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도입 전략(인텔코리아) △모바일 솔루션 소개 및 구축 사례(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빌리티 대응 방안(한국HP) △디지털 오피스 개요(인텔코리아) 등을 소개하고, 지방 기업들도 모빌리티 컴퓨팅 도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명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차장은 모빌리티 구축 성공사례로 하이마트를 소개하며 “하이마트는 20억원을 투자해 전국 240여 매장에 무선랜 개인휴대단말기(PDA) 기반의 영업지원시스템을 구축, 고객이 보는 앞에서 실시간으로 재고 현황을 파악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하이마트는 모빌리티 컴퓨팅 환경 구축으로 정보유통업체의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이들 3사는 부산에 이어 인천 등 지방 5대 도시에도 모빌리티 컴퓨팅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안을 협의, 모빌리티 컴퓨팅 지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성건 인텔코리아 이사는 “국내외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빌리티 컴퓨팅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며 “정보화에 뒤쳐진 지방 기업일수록 모빌리티 컴퓨팅을 도입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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