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체감경기는 지난 8월과 9월 2개월 연속 개선됐지만 기준치인 100을 밑돌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전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달 30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9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8로 지난달에 비해 1포인트 오른 78을 기록했고 10월 업황 전망 BSI도 87로 9월 전망치보다 2포인트 높게 나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업황 BSI는 89로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중소기업은 7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수출기업 업황 BSI는 77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낮아졌지만 내수기업은 79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제조업 전체의 10월 업황전망 BSI는 87로 전월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또 경영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제조업체의 29.9%가 내수부진을 꼽았고 다음으로 원자재 가격상승(14.7%), 불확실한 경제상황(9.6%), 경쟁심화(7.8%)가 뒤를 이었다.
한편,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에 못 미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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