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전담할 ‘문화콘텐츠종합상사’(가칭) 설립이 추진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정보부족 및 수출창구 부재로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문화관광부는 29일 국내 문화콘텐츠 제작업체들의 수출 및 투자유치를 대행하는 종합상사 성격의 회사인 ‘콘텐츠 트레이딩 코퍼레이션‘(가칭)의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문화산업 수출액이 연간 7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아직 독자적인 수출이나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문인력과 시스템을 갖춘 종합상사를 설립해 중소기업의 해외활로 개척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법인이 설립될 경우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지 여부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타당성 조사는 해외 바이어·국내 유통회사·국내 중소형 콘텐츠 제작자 등에 대한 시장조사 및 의향조사와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재무적 타당성 조사 등에 촛점에 맞춰질 예정이다.
문화부는 타당성 조사결과를 신설법인 설립에 대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사업추진여부 및 추진형태의 의사결정에 활용키로 했다. 문화부는 2개월간의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설립방안을 구체적으로 담은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내년초부터는 문화콘텐츠종합상사에 대한 설립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소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문화콘텐츠종합상사 설립이 성사되어 최근 해외에서 일고 있는 한류 붐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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