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부족이 전자제품의 공급과잉을 낳고 있다.”
네덜란드 필립스의 게라르트 클라이스털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EE타임스가 보도했다.
“전자업계가 ‘증가주의(incrementalism)’에 빠져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지적한 그는 “진정한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기업의 연구개발(R&D) 예산을 거론하며 “다 소진하지 않고 남기는 것은 문제”라면서 “급격하고면서도 혁신적 제품을 내놓기 보다 자그마한 변형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며 전자업체들의 혁신 노력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자산업계는 소비자용 전자제품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반드시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한 클라이스털리는 “개도국 시장은 전자제품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소비지들은 점점 현재의 기술에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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