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기초·산업·공공기술연구회 소속 22개 국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이 외부 협력연구를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3개 기술연구회 내부자료에 따르면 출연연들은 지난해 2조1139억원대 예산을 사용한 가운데 기본사업비의 93.8%를 자체 연구과제에 쏟아부었다. 반면 대·중소기업, 대학 등과의 협력비중은 0.5∼3.4%에 불과했다.<표>
타 출연연과의 협력비중도 0.6%에 그쳤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외부 인력 활용비율도 전체 인력(8029명)대비 7.8%에 불과해 막스플랑크연구회(66.5%),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56.6%), 미국 국립보건원(42.0%)보다 선진 연구 수요변화에 둔감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출연연의 경직된 연구과제 수행구조, 인력 유동성 결핍 등으로 말미암아 기업으로부터 받는 수탁과제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며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출연연 간 협력연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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