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분기를 정점으로 꾸준히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코발트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발트는 2차전지 재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정도로 높아 업계는 코발트 가격의 추가 상승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9월 코발트 국제 거래 가격은 파운드 당 16.35 달러로 8월의 15.97 달러에 비해 소폭 올랐다.
코발트 가격은 작년 1분기 평균 27달러를 기록한 후 2분기와 3분기 각각 평균 26.11달러와 24.23달러를 거친 후 4분기에는 2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1월과 4월에 약간 올랐지만 상승 비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코발트 가격은 올해 7월 13.62달러로 최저치를 그렸는데 8월에 갑자기 20% 정도 올랐다.
작년 상반기 국내 2차전지 업계는 코발트 가격이 3배 가량 오르면서 수익성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보통 코발트의 국제 거래가격이 2차전지 제조비용에 영향을 주는 기간이 1달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4분기부터는 2차전지 업계의 제조비용에 약간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2차전지 업계 관계자는 “2년 정도 가격이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국제 소재 시장에서 코발트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작년 상반기와 같은 급등 현상만 없다면 아직까지 수익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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