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엔 장애가 없어요’
장애학생의 재활을 돕고, 건전한 게임 이용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제1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페스티벌’이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국립특수교육원, 삼성사회봉사단 공동 주최로 26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정동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정길생 건국대 총장 등 각계 인사와 장애인 지원 단체 및 학교 관계자, 장애인 e스포츠 선수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게임은 청소년들의 정서 발달과 교육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발전했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140여 장애학교 및 교육시설에서 4만여명이 참가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388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게임종목으론 ‘카트라이더’ ‘프리스타일’을 비롯해 ‘스타크래프트’와 시각장애인용 보드게임 ‘피퍼’ 등도 채택됐다. ‘프리스타일’과 ‘스타크래프트’는 단체전, ‘카트라이더’와 ‘피퍼’는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28일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로는 타악 퍼포먼스그룹 ‘두드락’의 축하공연이, 식후행사로는 휠체어 댄스 전문팀의 공연이 각각 행사 분위기를 돋구었다. 개막식 후 김진표 부총리와 정동채 장관이 둘러보는 가운데,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종목에 출전한 고인승(제주 영지학교·중1) 군이 실전 경기 모습을 보여줘 박수를 받기도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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