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립광학연구원(SOI)이 오는 11월 경기테크노파크 내 한국전기연구원 분원에 연구센터(SOI Korea Center)를 설립한다.
한국전기연구원과 SOI는 26일(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고 25일 과학기술부가 발표했다.
올해에만 과기부가 8억원, 한국전기연구원이 10억원, SOI가 1억원과 현물투자 6억여원(59만달러)을 내놓기로 했다. 내년에는 정부 예산 20억원이 추가 투입되고 경기도와 SOI도 연구비를 추가 투자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SOI의 원천·기초기술과 우리나라의 응용·상품화기술 결합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방적인 러시아 기술 도입전략에서 벗어나 양 기관이 공동 개발목표를 정하고 ‘연구개발-상업화-이익분배’로 이어지는 협력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부는 SOI 코리아 센터를 한국전기연구원 부설로 운영해 가다가 5년 뒤 독립법인화할 계획이다. 또 보유 기술 상업화에 적극적인 SOI와 국내 첨단 벤처기업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SOI는 광학 관련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실제 제조·생산할 수 있는 기술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러시아 내 모든 광학연구기관과 기업이 SOI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한·러 간 연구인력 양성 및 교류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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