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자가치유 기능이 한층 강화된 서버 ‘ZSS102C’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버는 기존 원격 서비스 감시 기능에 ‘애니힐링 로그 모니터(AnyHealing Log Monitor)’라는 신규 솔루션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애니힐링 로그 모니터는 리눅스 로그를 감시해 로그 종류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자동적으로 실시하는 솔루션이다. 서버 관리자는 이 솔루션을 이용해 랜 케이블이 빠지거나 CPU 온도가 과열되는 등 하드웨어 이상을 감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불법적인 서버 접속 및 파일 유출을 감시할 수도 있고, 데이터 손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자동 복구 프로그램도 가동시킬 수 있다.
이밖에 ZSS102C의 웹기반 원격 서버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 매니저’의 기능도 서버 디스크 용량이 기준 이상 초과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임시 파일을 삭제하는 등 지능화됐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대폭 강화된 자가치유 기능을 신제품인 ZSS102C뿐만 아니라, 기존 스마트 서버 제품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헌수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제공하는 자가치유기능은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투자를 통해 달성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특화제품 개발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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