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마형 로봇이란 개(犬)나 말(馬)을 닮은 로봇을 말한다. 험난한 지형이나 들판에서 걷고 뛸 수 있도록 개와 말이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적용하고 네트워크 기반 자율·원격 제어시스템과 보안 기술을 접목하게 된다. 현재 바퀴, 6족, 8족 모델을 검토중이며 내년 말께 형상이 확정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대신해 전투병, 척후병 역할을 할 로봇을 만들겠다는 것. 국방부와 정보통신부가 21일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0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견마형 로봇 기술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연구개발비로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6년간 334억원(국방부 172억원, 정통부 16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로봇 기동 기술과 시스템 통합을 맡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원격 제어 및 보안 기술을 담당한다.
정보 기술을 응용한 견마형 로봇 개발에 착수함으로써 국방뿐만 아니라 지능 로봇 초기 시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네트워크 기반 지능 제어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실용화 기술을 확보, 다양한 산업적 요구와 국방 목표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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