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대의 PC와 주변기기 등이 일시에 소요되는 메가톤급 국방 프로젝트인 ‘병영 내 PC방 사업’이 닻을 올렸다.
20일 국방부는 ‘국방 사이버 지식정보방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오는 30일까지 사업제안의향서를 받은 뒤 12월 중순께 사업제안서를 마감할 계획이다. 연말께 사업자가 선정되면 내년 6월까지 설치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2000곳의 전군 중대급 이상 부대에 일괄 설치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총사업비 예상 규모는 1600억원 안팎으로, 소요 PC만 총 4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국방부는 이번 사업을 사업시행자가 시설설치 후 10년간의 관리운영권 설정기간에 자금을 회수하는, 이른바 ‘BTO(Build Transfer Operation)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PC방 설치에 따른 시설공간과 PC운용에 필요한 승압공사 등 외부전기시설을 비롯해 전기요금, 유무선 인터넷 회선료 등은 국방부가 지원한다.
현재 이번 사업의 최초 제안은 군인공제회가 국방부에 접수해 놓은 상태다. 표 참조
따라서 국방부는 군인공제회의 제안요청서와 오는 12월 접수 마감되는 제3자 제안내용을 비교, 우선협상대상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BTO 방식이라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출자자와 재원조달계획 등을 주요 항목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특히 군부대 내 설치되는 PC방임을 감안, 별도의 보안대책 수립 등 구축·시공·운영계획 역시 핵심 평가포인트”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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