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DB)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민간 자격 인증제도가 마련된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이사장 방상훈)는 DB 설계 능력을 검증하는 ‘데이터 아키텍처 전문가’ 자격증을 마련해 내년 3월 첫 시험을 치른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다국적 DB 전문업체들이 주관하는 DB 백업이나 복구 관련 전문 자격증은 있었지만 데이터를 설계하는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흥센터는 현재 엔코아컨설팅, 동부정보기술, 투이컨설팅, 비투앤컨설팅 등 4개사의 DB 설계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수험서를 제작중이며 오는 12월 수험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내년 3월에 치러지는 첫 시험의 난이도는 DB 분야에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엔지니어가 응시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험 횟수는 연간 3회며 매 시험을 통해 30명 정도의 데이터 아키텍처를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2007년에는 국가 공인 자격 인증시험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진흥센터 측은 “DB 관련 종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7% 이상이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85%는 자격증 제도가 신설되면 취득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국내는 물론이고 최근 일본에서도 DB 관련 설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고급 SW 기술의 해외 수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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