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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과 가족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하고 4000억원의 대박을 터트린 김정율 그라비티 회장이 ‘제 2의 그라비티’를 만들 것이라고 선언하자, 관련업계에서 그 대상이 어디인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

온라인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여러 정황을 볼때 김 회장이 당분간 게임판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장에 새로운 업체를 발굴해 육성한다면 이미 매각전에 투자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며 “이미 업계에선 유망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S사를 비롯해 온라인 및 모바일관련 기업이 그 대상이란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전언.

또다른 관계자는 “김 회장이 처음 게임사업을 아케이드쪽에서 시작했던 만큼 아케이드 분야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최근 ‘바다이야기’ 등 아케이드게임으로 대박을 친 사례가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 비춰 김회장이 얘기하는 제2의 그라비티가 아케이드쪽일 수도 있다”고 나름대로 분석.

○…소위 ‘잘 나가는’ 게임업체들이 코스닥등록 업체들의 잇단 러브콜에 즐거운 비명. 이처럼 유망 게임업체들이 코스닥업체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는 것은 게임사업의 수익성이 굴뚝산업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인데 이렇다할 아이템이 없는 등록업체들이 게임사업을 추가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

 그러나 정작 러브콜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게임업체들은 “하루에도 서너건씩 M&A와 관련된 전화를 받거나 손님을 만나게 된다”며 “거절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일이 자세한 답변을 해줄 수도 없어 곤란하다”고 난감한 표정.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M&A의 특성상 비밀리에 진행돼야 하는 데 일이 구체적으로 성사되기도 전에 여기저기에서 소문이 나돌아 당황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며 “코스닥등록 업체들이 ‘묻지마’ 식으로 너무 성급하게 일을 진행하려 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고 한마디.

○…치즈케익프로덕션이 지난 8월 내놓은 ‘서울타이쿤’이 누적 다운로드 6만건을 돌파하자 회사 내부에서는 “예상 밖의 성과에 놀랐다”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먹힌 것 같다”고 싱글벙글.

치즈케익은 특히 모회사인 엔텔리젼트가 ‘삼국지무한대전2’의 실적저조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대박을 터뜨려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

 이 회사는 이 게임이 하루 평균 다운로드건수가 3000~4000건을 유지해 ‘삼국지 무한대전’처럼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는 등 잔치집 분위기.

이를 지켜본 엔텔리젼트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내놓았던 여성 취향 게임들의 성적이 모두 기대 이하였다”며 “여성 취향 게임에 강한 치즈케익프로덕션 인수로 앞으로 여성유저층까지 끌어안게 됐다”고 기대감을 피력.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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