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방송 4사가 오는 12월 15일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 기반의 지상파 데이터 본방송에 들어간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S·MBC·SBS·EBS 지상파방송 4사는 미국 디지털방송 표준제정기구인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가 최근 ACAP를 공식 표준으로 승인함에 따라 본방송 시작의 걸림돌이 해소됐다고 보고 이 같은 일정을 확정했다.
국내에선 미국 ACAP 표준을 기준으로 국내 표준을 결정하고 기술 고시에 반영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MBC 관계자는 “현재 실험국인 데이터방송의 상용화를 위해 승인으로 바꾸는 등 방송사의 준비가 남아 있으며 오는 12월 15일까지 모든 준비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방송 4사를 비롯해 정보통신부, 방송위원회, 방송협회 등은 22일 지상파 데이터방송 관련 회의를 열고 최종 일정 및 개국 행사 등을 정할 예정이다.
향후 지상파 데이터방송 절차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국내 표준화 작업 및 정통부의 기술 고시 반영 후 지상파방송사들이 방송위로부터 데이터방송사업자 허가를 받는 순서로 이뤄진다.
지상파 데이터방송은 그간 본방송 일정을 지난해 12월에서 올 3월, 9월 등으로 연기를 거듭해 왔다. 국내에서는 미국의 ACAP를 표준으로 할 계획인데 정작 미국 측이 표준 확정을 늦춰왔기 때문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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