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한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법인카드 부당 사용 횟수 및 환수조치 금액이 연구소 자체 조사결과 237건에 3343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부산 연제)은 과학기술부가 제출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출연연 법인카드 사용 실태 조사 및 연구소 자체 조치결과 보고에 따르면 한국화학연구원의 경우 출연연 가운데 가장 많은 무려 117건(1401만2000원)을 시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화학연에 이어 법인카드 부당사용 시정 건수가 가장 많은 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 45건(1544만원)이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43건(492만원), 생산기술연구원이 40건(1478만원)이나 됐다.
이외에도 10건이상 40건이하 기관으로 건설기술연(25건 738만원), 기초과학지원연(19건 186만원), 과학기술연구원(14건 227만원), 생명공학연(13건 291만원), 과학기술기획평가원(13건 240만원), 에너지기술연(13건 203만원) 등이었다.
김희정 의원은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법인카드를 잘못 사용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며 “비록 연구소 차원에서 시정되긴 했지만 보다 철저한 법인카드 사용 및 관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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