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BcN 표준기술이 처음으로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로써 차세대 유무선 통합망 표준화 주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김홍구)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2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 NGN표준화그룹(SG 13)회의에서 한국정보통신대학(ICU) 최준균 교수가 제안한 ‘가입자 관리형 IP망(CMIP)’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최준균 교수가 주도한 ‘가입자 관리형 IP망’ 기술은 가입자가 네트워크를 관리 및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한국에서 제안한 △웹서비스 기반 융합서비스 △VoIP 서비스 △RFID 서비스 △IPTV 서비스와 같은 BcN 기술들이 신규 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돼 향후 NGN(BcN) 표준화 주도권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김선 TTA 정보통신팀장은 “지난 3월 NGN 포커스그룹에서 BcN을 표준화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이번 ITU회의에서 국제 표준으로 공식 인정을 받은 것이 큰 의미가 있다”라며 “차세대 유무선 통합망은 한국이 주도적으로 표준화 및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BcN이 NGN의 주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GN 포커스그룹(FG NGN)은 오는 1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9차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하고 내년부터 NGN과 관련 그룹인 SG11(시그널링), SG19(모빌리티) 등과 협력을 위한 NGN-GSI (NGN Global Standard Initiative)란 이름으로 NGN 작업을 지속할 것을 결정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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