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최대 57인치 LCD T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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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국내 최대 크기인 57인치 LCD TV(모델명 LN57F51BD)를 출시한다.

 이는 LG전자가 내놓은 55인치 LCD TV보다 2인치 큰 것이어서 인치 경쟁은 물론이고, 대형 LCD TV 시장을 본격화하는 단초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57인치 TV는 1080p 풀 HD 방식으로 기존 HD보다 2배 가량 화면이 선명하며, 표현할 수 있는 색상도 64억4000만컬러에 이른다. 스피커가 보이지 않도록 LCD TV 하단 베젤부에 ‘히든(hidden) 스피커’를 장착, 화면에 몰입할 수 있게 했고 화면 하단부 LED 정보 표시창을 터치식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함과 디자인에서 돋보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신상흥 상무는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세계 중대형 LCD TV 시장을 선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유럽 최고 권위의 EISA상을 수상한 40인치 LCD TV(모델명 LN40M61B)를 함께 출시한다.

 이 제품은 독자적인 LCD TV 회로 기술인 ‘10비트 시스템’이 적용돼 64억4000만컬러를 표현할 수 있으며, 색 재현력도 기존 LCD나 CRT TV보다 뛰어나다.

 특히 이 40인치 LCD TV는 5000대1 명암비에 응답속도 8ms, 178도 광시야각을 지원해 어느 각도에서나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57인치가 1680만원대, 40인치 LCD TV가 550만원대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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