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3주년 특집Ⅰ-상생경영]모토로라코리아-고용창출·사회공헌 `윈윈`

 모토로라코리아(대표 길현창 http://www.mymotolora.co.kr)는 지난 1967년 한국에 진출한 뒤 국내 정보통신 및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1967년 반도체 생산 공장을 설립한 이후 국내 중소 후가공업체와 활발한 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 반도체 생산기술 도약의 발판을 제공했다. 이후 무선 이동통신 전화기, 무선호출기, 디지털 TRS 시스템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면서 단순히 한국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아닌 한국경제 발전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모토로라가 육성, 배출한 수많은 핵심 연구 인력들은 현재 한국 IT산업계에 포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토로라는 또한 어필텔레콤을 인수한 뒤 CDMA 휴대폰을 생산하면서 한국을 글로벌 CDMA 단말기 전초기지로 활용해 왔다. 모토로라의 휴대폰(모델명 MS280, MS250, MS230, MS100)은 현재 아시아 및 북남미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는 대표적 품목이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지난 1968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2000년까지 총 10만명이 넘는 인력을 고용, 한국의 수출 및 국내 고용창출에 기여해 왔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이 같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는 한국통신학회의 ‘모토로라 학술상’과 ‘모토로라 교육·논문상’ 시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의 학술세미나를 지원하고, 충북대, 숙명여대에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토로라 재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공과대학에 모토로라 랩을 설치하는 데 기여했다. 또 국립서울과학관에 청소년을 위한 ‘모토로라 통신과학관’을 설치, 운영중이다. 여기에는 매년 수 백만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문해 통신과학기술을 체험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차원에서 진행하는 산학협동 사업과 장학사업 이외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도 눈길을 끈다. 모토로라 직원들은 우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자발적인 모임인 ‘모토로라 엔젤스’ 후원회를 조직했다.

 직원들중 이 취지에 찬성하는 희망자들이 참여해 매월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단체를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거나 ‘즐거운 식탁’이란 프로그램을 마련해 맛있게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정기적인 후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발적 모임인 ‘모토로라 엔젤스’는 부정기적인 공익 활동도 진행중이다. 회사차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농아원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직접 빨래와 청소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터뷰-길현창 모토로라코리아 사장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길현창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모토로라는 대표적인 외국계 기업이지만, 모토로라코리아는 한국 엔지니어 및 마케팅 인력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국기업”이라며 “수출 등 보이지 않는 분야에서 한국 IT산업을 포함한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고 앞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 사장은 “모토로라는 과거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를 국내에 선보임으로써 한국의 정보기술(IT) 산업과 동반 성장해왔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경제와 모토로라가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정보통신 기업과 모토로라의 기술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길 사장은 “한국의 휴대폰 기업들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와 모토로라간의 무선 통신기기 제조에 관한 크로스 라이선스 체결에 이어 새로운 협력방안이 논의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네트워크사업부, 무선통신솔루션사업부 등 4개 부서 팀원들과 단결해 모토로라의 비전인 ‘끊김 없는 이동성’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국법인의 발전, 더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모토로라코리아는 회사 설립 이후 2000년까지 32년간 1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에 힘써왔던 만큼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을 극복하는 데도 노력하는 한편 1984∼85년 2년간 한국전자수출 총액의 10%를 달성하기도 했던 과거의 경험을 살려 한국의 수출역군으로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