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과 현대자동차가 손잡고 새로운 텔레매틱스 서비스 ‘패스온’을 내놓는다.
패스온은 LG텔레콤이 현대차 텔레매틱스서비스인 모젠의 교통정보를 휴대전화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자동차 업체의 서비스가 이동통신사에 공급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은 현대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휴대전화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관련 기술 및 제품 개발을 마쳤으며 10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두 회사의 제휴는 최종 조인식만 남았으며 다음달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텔레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골자는 LG텔레콤 가입자들이 현대차의 ‘모젠’ 센터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휴대전화에서 이용하는 것으로 이용료 수익을 현대차와 배분하는 방식이며 기존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뱅크온’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LG텔레콤은 지난해 9월부터 콘텐츠제공업체(CP)와 제휴, ‘이지드라이브’라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이번 현대차와의 협력으로 가입자 확보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에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휴대전화로 넓히게 돼 텔레매틱스 사업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현대차는 지난 4월 KTF와 완성차에 사용하는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장착하기로 한 바 있어 각각 완성차 시장(비포 마켓)은 KTF와, 일반 시장(애프터 마켓)은 LG텔레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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