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솔
영상 디스플레이 및 멀티미디어기기 전문업체인 네오솔(대표 이철호 http://www.neosoltech.com)은 평판 디스플레이 패널의 구동에 관련된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유기EL(OLED) 포터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클리오드(CLIOD)’라는 브랜드로 출시된 이 PMP 제품은 2.2인치 풀 컬러 유기EL 패널을 적용, LCD와는 달리 시야각의 제한이 없이 자연스러운 화질을 재현하고, 동영상 및 오디오 파일 등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까지도 유기EL을 채택한 PMP는 세계에서 유일하다는 것이 이 업체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여기에다 TV 방송 수신기를 기본 내장, 멀티미디어 영상 정보는 물론 방송시청과 실시간 녹화기능을 탑재했다. 이와 관련 이 업체는 영상 및 유기EL, 디스플레이 관련 국내외 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16명의 연구인력도 대부분 대기업 연구실에서 10년∼20년 동안 근무한 고급인력들이다.
네오솔은 일본과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벌인 결과 지난해 70만 달러 수출에서 올해는 700% 성장한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초 열린 독일 하노버 세빗(CeBIT)에서는 이태리 및 일본에 ‘클리오드’ 1500만 달러어치(5만대)를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계약에 따라 네오솔은 올해 말까지 우선 3만 3400대의 PMP를 해외로 선적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네오솔은 유럽 및 중동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올해 안에 새로운 디자인의 PMP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내달 말께 출시예정인 신제품은 기존 2.2인치 유기EL 액정크기를 3인치로 확대하고, 기존 1개당 1시간 30분이던 배터리 용량을 3시간으로 늘리는 한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강화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네오솔은 지난해 50억 원의 매출에서 올해는 100억 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철호 사장은 “기술의 차별화 없이는 경쟁사를 따돌릴 수 없다”며 “앞으로 국내외 이동형 디지털 방송 및 텔레매틱스, 와이어리스(Wireless) 등 기술융합으로 이동형 영상기기의 최첨단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듀모아
에듀모아(대표 금훈섭 http://www.edumoa.com)는 탄탄한 교육 콘텐츠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초등 온라인교육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의 초등 온라인 교육포털이다.
현재 전국 5384개 초등학교 중 1200여 개 학교에 초등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료회원만 16만 명에 무료회원은 170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에듀모아가 거둬들인 매출은 54억 원, 올해 추정매출은 80억 원에 이른다.
지난 2003년 23억 원 매출에 비하면 2년 만에 3.5배의 성장을 일궜다. 제조업이 아닌 순수 초등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만으로 이 같은 매출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기업도 국내에서는 드물다.
이처럼 애듀모아가 온라인 교육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연구개발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저렴한 서비스 이용요금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교육콘텐츠 월 이용료가 월 3300원(단체가입)에 일반 가입자의 경우 가입비 만원에 월 5500원이면 에듀모아가 구축한 대부분의 초등학교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대다수 교육콘텐츠 온라인 서비스기업들이 이용료를 올릴 때 에듀모아 만은 7∼8년 전의 이용료를 그대로 고수해 왔다.
그리고 고품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온 것도 바로 지금의 에듀모아를 있게 한 비결이다.
에듀모아가 가진 기본적인 교육콘텐츠는 교과과정학습, 일일학습, 영어 · 한자 · 수학 급수제, 컴퓨터, 동화, 게임’ 등 단계별 학습과 커뮤니티 서비스 등이 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게임과 학습을 주제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치는 ‘대결팡팡서비스’, 초등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e선생님’ 등을 신규로 선보였다. 특히 ‘e선생님’의 ‘내친구 한자’와 ‘문제은행’은 선생님들이 별도의 교재 없이도 아이들에게 손쉽게 시험지를 만들 수 있는 툴을 제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에듀모아는 이외에도 지난해 말부터 ‘에듀모아 문제집 시리즈’를 발행, 올해 인터넷 교보문고 학습지 부문 13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등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학원교재와 학원 자체홈페이지를 제공하는 온라인초등학원 사이트 ‘마초라(http://www.machora.com)’와 학부모 전문사이트 ‘아이부모(http://www.ibumo.com)’를 신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금훈섭 사장은 “수익의 대부분을 콘텐츠 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재투자하는 것이 바로 에듀모아의 힘”이라고 말했다.
◆엔유씨전자
엔유씨전자(대표 김종부 http://www.nuc.co.kr)는 웰빙 가전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경쟁사에 앞서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100%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기술기반 중소기업이다.
1978년에 창업해 사업 초기 쥬서기와 녹즙기 등 주로 일반주방용품을 개발해 판매해오던 엔유씨전자는 지난 3년 전부터 발효분야에 집중적으로 연구개발비와 인력을 투입, 발효과학을 제품화한 요구르트 및 청국장제조기 등을 개발하면서 급성장의 물결을 타고 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60만대(200억 원 상당)가 팔려나간 요구르트 및 청국장제조기는 청국장과 요구르트뿐만 아니라 메주, 무염된장, 발아현미, 새싹 틔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주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10여 가지 모델을 출시한 엔유씨전자는 특허 24건, 국제출원 13건, 실용신안 33건 등 모두 158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발효기 등 발효관련 특허만 14건에 이른다. 신제품 개발의 두뇌역할을 하고 있는 연구인력은 13명으로 대부분 미생물 등 발효과학과 기계 등 이공계 박사출신의 고급인력들이다. 앞으로 연구소는 고급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엔유씨전자 R&D센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유망중소기업선정과 ISO 9001 품질인증, 유망중소기업선정, 기술경쟁력 평가 우수기업 선정 등 각종 우수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특허청이 주관하는 세계지적 재산권 기구(WIPO) 특별상과 벤처디자인상, 특허기술화 성공사례기업상, 서울국제 발명전시회 발명가상(SIIF) 등 기술혁신과 품질인증에서도 앞선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발명의 날에는 김종부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달 말에는 김종부 대표가 중소기업기술혁신 대구경북지역협회장을 맡으면서 지역 기술혁신기업의 대변인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 업체는 올해 말까지 5∼6개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께는 연구개발비로 15억 원을 투자한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엔유씨전자는 이를 통해 지난해 245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약 4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매출이 133억 여원인 것과 비교하면 매년 100%씩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김종부 사장(50)은 “연구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화정보통신
부산소재 신화정보통신(대표 김세규 http://www.shic.co.kr)은 지난 1993년에 창업, 지금까지 200여개 기업 고객사에 ERP와 EKP(EIP, KMS, EDMS, Groupware) 등 시스템 통합(SI) 서비스를 제공해온 영남지역의 대표 IT기업이다.
사업 초기 IBM 비즈니스 파트너 및 Lotus Notes 협업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취급 및 개발해 왔으나 지난 2001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으로 손을 잡고 지난 4년간 MS 닷넷 환경의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프로세스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타이어 제조업체(넥센타이어)의 닷넷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전산화함으로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화는 최근 지난 4년간의 연구끝에 닷넷 솔루션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해주는 T-젠과 엑세스400을 주력제품으로 개발해 지난 부산 IT엑스포에서 선보였다. 그외 이 업체는 △각종 솔루션을 최신의 웹 환경으로 전환해주는 ‘AM.넷’ △유비쿼터스 환경의 ERP제품 △협업환경에서 많은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EKP.넷’ 등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엑세스400은 IBM AS/400 환경에서 개발된 RPG, COBOL 프로그램을 진단 분석해 각종 현황을 제공함으로써 최근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지역 기업의 전산 개발 및 운영자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T-젠도 지난 부산 IT엑스포에서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미국과 일본지역 수출이 진행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업체는 현재 T-젠의 전세계 잠재시장은 10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향후 2010년까지 전체 시장의 5%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 외에도 신화정보통신은 최근 영남지역 공공 및 기업 고객들을 위한 성과관리(BSC) 및 X-인터넷, 콘텐츠 통합관리(CMS) 등 다양한 솔루션 개발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이 업체는 아울러 신규사업으로 전자태그(RFID) 분야에도 뛰어들어 최근 동서대 TIC센터와 산학 공동으로 RFID 리더기를 개발,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3.56㎒, UHF, 433㎒ 대의 주파수를 지원하는 총 3종으로, RFID 리더기 안에 △다양한 통신프로토콜 △임베디드 모듈 △RFID 미들웨어 내장 △태그정보 디스플레이 △태그 정보의 읽기와 쓰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세규 사장은 “현재 부산과 KT가 추진하고 있는 U시티사업 및 부산 항만물류사업에서 우리 제품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교통카드 마이비카드 및 신규 와이브로 서비스의 연동을 통한 지역 IT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대구·부산=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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