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카이텔레텍에 위성DMB 베이스밴드 칩 샘플을 일부 공급한 가운데 텔에이스가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면서 국산 위성DMB 베이스밴드 칩을 채택한 단말기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및 위성DMB전용 단말기 제조사들이 위성DMB 베이스밴드 칩 구매 채널을 기존 일본 도시바에서 LG전자·텔에이스 등 국내 기업으로 다원화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전자가 베이스밴드 칩 공급의사를 밝히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위성DMB 베이스밴드 칩을 개발한 텔에이스가 최근 국내 휴대폰 및 차량용 위성DMB 단말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위성DMB 단말기의 핵심 부품인 베이스밴드 칩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팬택앤큐리텔은 현재 텔에이스의 베이스밴드 칩을 이용해 위성DMB폰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팬택앤큐리텔은 현재 이 제품을 위성DMB 단말기에 탑재해 막바지 적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12월께 단말기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텔에이스가 개발한 위성DMB 베이스밴드 칩은 CDMA 신호의 간섭제거기술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채널전환 속도가 타사 제품에 비해 3초 이상 빠른 것이 특징이다.
위성DMB 단말기 1차 모델에 일본 도시바 칩을 채택했던 스카이텔레텍도 LG전자 칩을 이용해 후속제품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텔레텍은 현재 위성DMB 단말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사 휴대폰(모델명 IMB-1000)에 도시바 칩을 사용중이다.
차량용 위성DMB 단말기 및 휴대형 위성DMB 수신기 개발업체들도 국산 위성DMB 베이스밴드 칩 사용을 적극 검토중이다. 현재 이들 기업들은 시제품 개발용으로 텔에이스의 베이스밴드 칩을 적게는 100개, 많게는 1000개 가량 샘플용으로 공급받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헌 텔에이스 사장은 “시장 수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베이스밴드 칩의 안정성 확보가 가장 큰 관건이었다”며 “하지만 지난 수 개월 간의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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