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 한국은행 총재<사진>는 8일 “8월 중 경기를 자체 점검한 결과 모든 부문에서 견조한 회복세가 지속돼 하반기에는 4.5%, 내년에는 5%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또 다음달 경기상황 등 모든 것이 기대한 대로 간다면 콜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8월 중 경기를 당행이 자체점검한 결과 회복세가 7월에 비해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모든 부문에서 견조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금통위는 이제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방향조정을 검토할 단계에 이르렀고 다음달 금통위에서 이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어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이처럼 꾸준히 지속돼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금리정책은 적어도 6개월 정도 앞서가야 한다는 점 △자원배분의 일부 왜곡현상을 시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금통위는 이제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방향조정을 검토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금통위에서는 아직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 요인이 많아 지켜 보기로 하고 이번 달 콜금리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