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미래 디지털컨버전스 3대 핵심분야

 유비쿼터스는 이제 산업은 물론, 우리 사회 전반을 변화·발전시키는 촉매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은 u-IT 확산에 따른 사회변화상을 심층 분석, 각종 정책적 이슈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비쿼터스 사회연구’ 보고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의 모습을 구명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스펙트럼을 조명, 국가정책 수립 등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지는 양 기관의 협조를 받아 매주 금요일마다 총 7회에 걸쳐 이 보고서 핵심 내용을 미리 살펴 본다. 보고서 원본은 전산원 홈페이지(http://www.nca.or.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도 분야별 융합(컨버전스)이 끝임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른바 ‘u컨버전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제도적 대책 마련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시급히 요구된다.

 미래 사회는 유비쿼터스 IT의 발전으로 지금까지의 기기·기능간 복합화에서 △인간과 IT △사물과 IT △공간과 IT간 컨버전스로 심화·확대될 것이다.

 생체인식기능과 사이보그로 대표되는 ‘인간과 IT의 컨버전스’를 비롯해, RFID로 가시화되고 있는 ‘사물과 IT 컨버전스’와 위치기반서비스(LBS)·디지털홈·u시티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공간과 IT 컨버전스’ 등이 미래 디지털 컨버전스의 핵심 3대 분야로 꼽힌다.<도해>

따라서 공공부문이 선도시범사업 등을 통해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수요를 확대해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특히 컨버전스시 발생할 수 있는 현행 법과의 괴리나 사생활 침해 등 사회·제도적 걸림돌 제거를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또 디지털 컨버전스는 ‘선발자 이점(First Mover Advantage)’을 증대시킴을 감안할 때, 과거의 단품 판매보다는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 등 전문화로 선점전략을 모색해야 하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모바일 분야의 강점을 살려 이동통신과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더불어 퓨전레스토랑, 메트로 섹슈얼, 크로스오버 게임 등 우리네 일상생활 속에서도 컨버전스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향후 IT와 인간, 사물, 공간의 컨버전스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컨버전스보다 더 큰 사회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