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조직운영 방향 `윤곽`

 지난 7월 SKY텔레텍을 인수한 팬택계열의 향후 조직운영 방향의 윤곽이 잡혔다.

 팬택계열은 8일 팬택앤큐리텔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SKY텔레텍(구 SK텔레텍) 임원들을 국내 마케팅 및 영업조직의 전면에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스카이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시킨 SKY텔레텍 임직원들의 성과를 공식 인정하는 것은 물론 SKT와의 긴밀한 관계의 끈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팬택계열은 이번 인사에 이어 조만간 통합법인 ‘팬택-SKY텔레텍’의 조직운영 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영업, SKY텔레텍 인사 전면 배치’=팬택앤큐리텔은 8일 기존 마케팅본부와 해외영업본부 체제였던 조직을 국내마케팅본부와 해외마케팅본부로 재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팬택앤큐리텔 국내영업본부장에 윤영동 SKY텔레텍 전무가 선임됐으며, 윤민승 SKY텔레텍 마케팅본부장(전무)은 팬택앤큐리텔 국내마케팅본부장을 겸직하게됐다.

 이에 따라 기존 황의환 국내영업부문장은 품질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팬택앤큐리텔은 이와 함께 해외 영업과 해외 마케팅조직을 해외마케팅본부로 통합하면서 천정봉 팬택앤큐리텔 해외영업본부장(상무)은 해외마케팅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팬택계열은 이와 관련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SKY텔레텍의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을 팬택앤큐리텔의 내수사업부문에 접목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시장에서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외영업, 이원화 체제=팬택계열의 휴대폰 수출은 앞으로 팬택앤큐리텔과 통합법인 ‘팬택-SKY텔레텍’의 해외총괄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택앤큐리텔은 미국을 중심으로 CDMA 및 WCDMA 단말기 수출에 주력하고, 통합법인 팬택은 GSM 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팬택(대표 이성규)은 내수용 CDMA 단말기 개발에서 손을 뗀다. 그 동안 팬택은 CDMA 단말기를 개발, 팬택앤큐리텔을 통해 국내 시장에 단말기를 판매해 왔다. 그 동안 SKY텔레텍에서 수출용 GSM단말기 연구인력도 팬택으로 흡수·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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