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풍과 범양이 손을 맞잡고 각각 공기청정 기술과 공조기술을 접목시키기로 했다.
청풍(대표 최진순)은 최진순 청풍 회장, 장영근 범양냉방공업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시스템 사업 강화를 위한 포괄적 제휴를 체결하고 유통망 공유, 공동 개발 및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범양냉방공업의 전국 300여개 대리점에서 청풍의 빌트인 산소발생기, 공기청정기 등을 판매하고 이르면 11월까지 양사가 공기청정 기술과 공조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출시키로 했다.
신제품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협의 중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에 사용되는 업소용 공기청정기와 공기청정 기능이 포함된 대형 냉난방기를 먼저 개발할 계획이다. 또 산업용 및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시스템 냉난방기, 시스템 공기청정기 등도 같이 만들어 빌트인으로 대표되는 시스템 가전 시장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각사의 정보, 연구 인력 및 연구 시설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공기청정과 업계와 공조 업계의 첫 제휴 사례로 관심을 모으지만 대기업과 중소 기업의 맞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측면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산업용 또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에 공기청정, 환기 기술을 접목하고 시장을 공략해왔다.
최진순 청풍 회장은 “범양과의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 진입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유통망 확대와 제품 개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됐다”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사진: 청풍 최진순 회장(오른쪽)과 범양냉방공업 장영근 회장이 시스템 사업 부문에 관한 포괄적 업무 제휴를 맺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