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순, 3집 ‘One and only feeling’를 통해 고급스러운 편곡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 ‘보통여자’를 선봬 화제를 모은 가수 린(25)이 두 달이 채 안돼 후속곡 ‘어떡하라고’를 내놓으며 또 다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맑은 음색과 빼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사랑했잖아’로 지난 해 인기차트를 장악하며 순식간에 ‘가요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후 1년여 만에 선보이는 3집 앨범의 경우 굉장한 부담 속에 나온 의미깊은 앨범이다. 실제로 그녀는 “부담이 컸다.
2집이 그렇게 큰 사랑 받을지 몰랐기에 3집은 더 심혈을 기울였고 내 생각을 많이 담아 나만의 색깔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어떡하라고’를 포함해 3집에 수록된 14곡 중 6곡의 가사를 직접 쓴 그녀는 3집 앨범에 대해 자부심과 기대감이 남달라 보였다.
그녀의 나이 올 해로 25살. 스스로의 생각도 그렇지만 이제는 가수로서뿐 아니라 여자로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시기다. 그러나 3집에 이은 후속곡까지 나왔지만 방송과 연예매체에서 그녀를 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세간에는 ‘무슨 일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
요즘 가수들이 음반 홍보를 위해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얼굴을 내미는 것과 비교하면 의외의 일이다. 이에 대해 그녀는 “워낙 예민해 조금만 신경을 써도 건강이 악화 되는 체질이라 3집 활동을 시작하면서 중요 음악 프로그램들을 제외하고는 활동을 줄였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부터는 조금씩 오락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활동을 늘려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1집 ‘사랑에 아파본 적 있나요’, 2집 ‘사랑했잖아’에 이어 3집 ‘어떡하라고’까지 유독 슬픈 이별 노래와 인연이 깊은 린. 사랑과 이별에 관한 남다른 기억이라도 있는 것일까. “사랑은 정말 흔한 노래 소재이지만 또 그만큼 사랑에는 다양한 소재가 있어요.
저는 노래를 할 때 저의 경험과 옛 기억을 떠올리며 진심을 담아 불러요. 어릴 때는 잘 몰랐던 감정들이 이제는 이해할 수 있는 것 같고 노래로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스스로 놀랍기도 하고요.” 갓 스무살에 가수로 데뷔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보다는 타협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었지만 이제서야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담아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드러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한다.
린은 10월 쯤 야외 공연으로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어떡하라고’ 외에 ‘물망초’, ‘결혼해줘요’ 등 3집 앨범 수록곡 중 2곡 정도를 더 활동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최근 그녀의 맑은 목소리를 높이 산 일본 음반 관계자들이 일본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지만 모든 해외 활동 제안에 대해 한 발짝 물러나 있는 상태. 이는 국내 활동에 주력해 가수 린을 더 많이 알리고 인정을 받고난 후 해외로 진출해도 늦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서 있기 때문이다.
“라디오 DJ도 하고 싶고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너무 많아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수 린이 확실하게 인정받아 누구나 린의 음악을 사랑하고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 가장 크죠.”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처름 그녀에게서는 이미 깊고 은은한 숙녀의 매력이 풍겨나오고 있었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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