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대들 사이에서 온라인 대화명에 영어와 한자, 기호를 섞어 사용하는 사례가 대폭 늘어나고 있어 화제다.
커뮤니티 사이트 퍼피레드(대표 이용수 http://www.puppyred.com)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대들의 온라인 대화명에 영어, 한자, 특수기호, 외국어 표현을 사용한 사례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들의 온라인 대화명을 분석한 퍼피레드 콘텐츠 운영팀은 “성인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는 10대들의 아이디는 또래 집단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한 그들만의 커뮤니티 문화 코드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는 조기 영어교육과 최근 한자공부 열풍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10대들의 아이디 특징으로는 ‘기호남발형’, ‘한자삽입형’, ‘영어표현형’, ‘이모티콘 감정표현형’, ‘이해불능형’ 등으로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커뮤니티의 클럽이나 미니홈피의 이름도 ‘∑ㄲ点ㅆ点Øㅕ♡’, ‘∑初華。팸장ξ뽀돌ⓐ’ 등 화려하면서도 특이한 이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는 것.
정상윤 마케팅 팀장은 “대화명에서 이용되는 문자나 기호의 정확한 의미는 10대들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10대들은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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