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통신연구센터(센터장 김봉태 http://grc.etri.re.kr)는 광주 광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01년 5월 문을 열었다. 이후 광주과학기술원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한 연구센터는 광통신 핵심부품 기술 및 시험인증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 왔다.
연구센터의 주요 사업은 광통신기술 분야의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광통신 제품의 측정 및 신뢰성 시험, 전송시험시스템 구축·운용이다.
이와 함께 광인터넷 시스템 핵심 광통신 부품 패키징 기술개발과 광통신 부품 고정밀 측정 및 신뢰성 시험서비스 제공, 광통신 부품 결함원인 분석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본원인 ETRI 원천기술의 광 클러스터로의 기술 이전, 품질 인증 및 표준화 연구 등 광통신 기술의 실용화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광주에 진출한 지 4년여 만인 지난 5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연구용지에 신축 건물을 완공한 연구센터는 1만평의 부지에 실험실과 연구실을 비롯해 세미나실·대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광섬유와 광통신 부품의 특성과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다량 구축돼 있다. 또 미국의 텔코디아연구소의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측정장비도 보유하고 있어 국내 광통신 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광통신 부품 시험기술 및 패키징 공정기술 지원사업에 참여할 광통신 업체를 수시로 모집해 활발한 기술이전 사업을 벌여 왔다.
지난 2001년부터 100억원을 투입한 광통신시험시스템과 38억원을 들인 광 인터넷 핵심부품 고신뢰성 패키징기술 개발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또 광학·고주파(RF)·열 설계기술·광정렬·본딩기술 등 센터가 보유한 광패키징 핵심기술을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무상 지원하고 클린룸을 오픈 랩으로 전환해 외부에 장비 및 시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광통신 업체와 공동 연구 아이템을 발굴해 협력사업을 벌이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광통신 부품 및 모듈 생산에 적극 나섰다.
특히 연구센터는 광주시가 올해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총 1194억원을 투입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통신과 방송의 융합서비스가 가능한 댁내광가입자망(FTTH) 서비스 개발 실험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센터는 경쟁력을 갖춘 저가형의 광통신 부품 및 네트워크 장비의 표준모델 제작 등으로 향후 광통신 장비 및 부품업체, 콘텐츠 제작업체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봉태 센터장은 “연구센터가 광주를 국내 유일의 광 클러스터로 육성·발전할 수 있도록 광통신 분야의 특화된 전문연구소로 육성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내 광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특히 통신·방송 융합서비스가 가능한 FTTH 서비스 개발 실험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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