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http://www.ahnlab.com)가 글로벌 네트워크 및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에 잇달아 V3 엔진을 라이선스 형태로 수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6일 미국 넷디바이스사와 V3 엔진 공급 계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안연구소는 올 초 사이바리소프트웨어의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용 보안 솔루션에 V3 엔진을 라이선스로 공급하기로 했으며 블루코트의 웹 보안 장비에도 같은 방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안연구소와 계약을 한 이들 3사는 V3 엔진을 자사가 개발한 네트워크 솔루션과 웹 보안 장비 등에 모듈 형태로 탑재해 판매한다.
이번에 계약한 넷디바이스는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전 제품에 안연구소 V3 엔진을 탑재해 미국 시장에 판매한다. 안연구소는 우선 넷디바이스로부터 1000개의 V3 엔진 라이선스를 선주문 받았다. 두 회사는 V3 엔진과 어플라이언스 제품 간의 연동 작업을 마무리해 올해 말 V3 엔진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디바이스는 시스코시스템스 인력들이 주축이 돼 2003년 설립한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지역별 지사와 원거리 사무소 등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한다.
김철수 사장은 “이번 V3 엔진 공급은 우리의 핵심 기술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글로벌 보안 업체를 비롯해 유망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 등과 협력해 V3 엔진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김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왼쪽)과 시누 반다 넷디바이스 사장이 V3 엔진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조인식을 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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