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LCD모듈 업체인 아이디에스(대표 김성민 http://www.idslcd.co.kr)는 협력사 직원 700여명 중 40%가 넘는 약 300명을 오는 10월까지 자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디에스는 이번 정규직 전환 이외에 최근 사업 확대로 인한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300여명의 추가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 권오길 인사부장은 “7월부터 주 5일 근무제가 적용되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불거져 협력사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며 “표면적으로는 인건비 지출이 늘어나지만 근속에 따른 숙련도 향상을 감안하면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에스는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협력사 직원을 설비와 품질 관리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아이디에스를 직접 방문, 협력사 직원의 정규직 채용 등 사내하도급 개선 노력을 격려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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