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프린터 하기 전엔 단지 하나의 jpg에 불과했다’
휴가철이 끝나가고 있다.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휴양지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하는 일이다. 휴양지에서 생겼던 일을 담은 사진을 보며 다시금 추억으로 빠져들기 위해서다. 휴양지에서뿐 아니라 요즈음 사진을 찍는 모습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휴대폰에도 장착돼 있을 정도로 디지털 카메라가 일반화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 이럴때 포토프린터 구입을 한번쯤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최근 포토프린터는 보급형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많이 낮춰지고 있는 추세다.
자신이 원하는 파일을 더욱 멋지고 예쁘게 꾸밀 수 있도록 포토샵까지 활용한다면 완벽한 사진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R210
10만원대의 보급형 포토프린터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R210’은 세계 최초로 CD-ROMDVD 프린팅 기능을 탑재해 CD트레이에 CD만 넣으면 전문가가 제작한 듯한 CDDVD 디자인을 만들고 편집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컬러 보정 없이 원본 이미지의 색, 밝기, 선명도를 재현할 수 있는 엡손의 ‘프린트 이미지 매칭 II’ 기술과 디지털 카메라의 표준 포맷인 ‘Exif 2.2’를 지원해 편리하게 디지털 카메라의 원본 이미지를 최적으로 인쇄한다.
▲PIXMA 시리즈
캐논의 버블젯 프린터 ‘PIXMA iP1600 iP2200’은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포토 프린터 시장을 겨냥해 캐논이 야심차게 발표한 모델로, 캐논이 수년 동안 개발한 새로운 파인(FINE)헤드 기술과 파인 카트리지를 적용해 포토 출력 품질과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제품이다. 또한 iP4200의 경우 업계 최고 해상도인 9,600 x 2,400dpi에 최소 잉크 방울인 1pl(피코리터)(1조분의 1리터)까지 지원하는 제품이다.
세 제품 모두 4 x 6 사이즈로 여백 없이 포토 출력할 경우 iP1600은 70초, iP2000은 60초, iP4200은 51초의 빠른 속도로 포토 출력이 가능하다. 여기서의 포토 출력 속도는 기존 업체들이 기준으로 삼던 저품질 초고 모드의 속도가 아니라, 포토급 품질로 출력할 때의 실제 속도에 기반하고 있다.
▲1400 디지털 포토 프린터
코닥이 출시한 ‘1400 디지털 포토 프린터’는 A4사이즈는 물론 일반 사진 크기인 4x6 사이즈 4장을 합한 8x12 사이즈까지 출력이 가능하며 필름 풀 프레임 이미지도 잘리는 부분 없이 원본 그대로 출력할 수 있다. 출력할 때 광택 또는 무 광택으로 코팅해 물과 지문에 강하며 염료 승화 방식이어서 사진 건조 시간도 필요 없다. 출력 시간도 대폭 줄여 8x10(A4사이즈) 크기를 인화하는 데 90초에 불과하다. 전문 사진 현상소 수준의 화질로 프린터가 된다.
▲HP 포토스마트 8750
전문사진가를 위한 포토프린터 ‘HP 포토스마트 8750’는 기존 8색 잉크 제품에 더해 새롭게 파란색 잉크가 추가된 HP 비베라 101 블루 포토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해, 이전의 푸른색에 비해 채도(chroma)가 25% 향상됐다. 이로서 전문사진가들이 즐겨 찍는 하늘과 바다 풍경 및 스포츠 사진의 푸른색을 더욱 깊고 풍부한 색감과 생생한 이미지로 프린트할 수 있게 됐다. 또 갤러리 전시와 포트폴리오 작업을 위해 A3 크기는 물론 최대 13x19 인치(B+ 크기)로 여백 없이 프린트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안희찬기자 안희찬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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