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PDP 모듈 사업이 1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된다.
LG전자(대표 김쌍수)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달부터 PDP 모듈 사업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 확실시된다”며 “분기실적 역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LG전자의 PDP 모듈 사업은 A2라인 가동에 따른 초기 수율 저하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적자로 전환됐으며 이후 가격 폭락으로 적자를 지속해왔다. PDP 모듈 사업이 흑자로 전환된 것은 △A2라인 3면취에서 4면취 전환완료에 따른 수율 개선 △ 싱글스캔기술 42인치 전 기종 적용 등 원가절감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안정세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3면취 생산 라인인 A2라인을 4면 취로 개조하는 데 따른 수율 저하로 월 11만대의 PDP 모듈을 생산했지만 전환작업이 완료되면서 지난 7월 14만대, 이달에는 17만대로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또 원가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싱글스캔 기술을 42인치 전 기종에 적용하고 최근에는 50인치까지 적용해 판매하는 등 큰 폭의 원가 절감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최근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PDP 모듈 업체들에게 다시 가격 결정권이 넘어오는 등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흑자 전환의 요인으로 지적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월 30 달러씩 인하되던 42인치 HD급 모듈 판매가격은 지난 7월부터 월 10달러 내외의 안정적인 가격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 측은 “최근에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고객별로 물량을 제한해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내년 하반기까지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내년부터 60인치 제품까지 전 기종에 거쳐 싱글 스캔 기술을 적용하는 등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여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계 최대 PDP 모듈 업체인 삼성SDI도 늦어도 9월부터는 월별 기준 손익 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2개사와 마쓰시타는 후발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SiC 파운드리 다시 불 지폈다… “2028년 양산 목표”
-
2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쇼룸 문 연다…로봇이 춤추고 커피도 내려
-
3
삼성전자 “HBM4, 3분기 메모리 매출 과반 예상”
-
4
삼성전기,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2806억원…전년比 40%↑
-
5
자동차 '칩렛' 생태계 커진다…1년반 새 2배로
-
6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2731억원…전년比 122%↑
-
7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매출 6조5550억·2078억 손실 기록
-
8
소프트뱅크-인텔, HBM 대체할 '9층 HB3DM' 기술 공개
-
9
2026 월드컵 겨냥…삼성전자, AI TV 보상판매 프로모션
-
10
"반도체만 챙기나" 삼성전자 DX 노조 하루 천명 탈퇴…노노 갈등 격화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