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전문기업 디보스(대표 심봉천 http://www.diboss.com)는 유럽 수출물량 생산을 맡고 있는 리투아니아 공장을 증설, 2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빌리우스에 위치한 리투아니아 공장은 기존 200평보다 6배 가량 늘어난 1200평 규모로 월 5만대(기존 2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디보스는 리투아니아 공장 증설로 유럽을 비롯해 CIS로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위탁생산체제에서 직접 운영으로 바뀜에 따라 제조원가 및 물류비를 절감하고 품질관리도 훨씬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보스측은 “이번 공장 증설은 유럽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신규 바이어가 늘어난 데다, 이 달 중순 독일업체와 40인치 LCD TV 1만대 수출계약을 맺으면서 기존 공장 생산능력이 초과한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리투아니아 공장을 생산거점, 물류거점으로 활용해 유럽 전 시장을 직판체제 및 브랜드 영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럽은 세계 무역의 19%를 차지하는 거대 단일 시장으로 디보스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디보스는 이번 공장 증설로 유럽에서만 500억원 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디보스 리투아니아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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