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의 PC사업은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크리스 모건 HP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은 “이미징 프린팅 분야와 PC는 여전히 HP의 주축 사업이고 앞으로도 이 전략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PC사업 매각설’을 일축했다. 단지 최근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하던 ‘이미지 프린팅 그룹(IPG)’과 ‘퍼스널 시스템 그룹 (PSG)’을 독립해 운영키로 한 것이 와전된 듯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분기 결산 결과 프린터와 PC사업 모두 매출과 수익면에서 괄목하게 성장했습니다. 여전히 HP에게 PC와 프린터는 알짜배기 사업입니다. 특히 두 사업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룰 때 비즈니스 시너지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크리스 부사장은 디지털TV 등 가전 사업과 관련해서는 “HP가 이 사업에 뛰어든 것은 하나의 아이템을 단순히 추가한 게 아니라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PC를 허브로 디지털 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포토폴리오 차원”이라며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기대 이상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당분간은 PDP·LCD TV 등을 소개할 계획이 없다” 며 여전히 프린터와 PC가 메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디지털카메라 사업 중단과 관련해서는 “HP에게 좋은 경험이었다”며 “마케팅의 실패라기 보다는 카메라 시장이 이미 성숙됐기 때문”이라고 배경 설명했다.
싱가포르=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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