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티인포텍(옛 한국통신기술, 이하 KTI)이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신사업 추진과 해외사업 강화를 통해 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 5위에 올라선다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특히 신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등 솔루션 업체를 인수해 콘텐츠 제공·관리 사업을 벌이고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방식의 기업용 솔루션 서비스 사업까지 겨냥하고 있어 향후 추진될 세부 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I(대표 김기종 http://www.kti.co.kr)는 23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조직재편과 신사업 발굴을 골자로 한 로드맵인 ‘비전 2010’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10년 매출 5000억 원, SI업계 5위의 위상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KTI는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 다각화 전략을 수립, M&A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미 국내에 5∼6개사가 포진한 DRM 업체를 대상으로 M&A를 추진중이다. 또 ASP 방식의 중소기업 대상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관리 등 서비스 중심 사업으로 SI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대형 국책사업 진출 등으로 과거 KT 프로젝트 일변도의 매출 구조를 벗어나고 국가통신망 구축, 의료EDI, 공공부문 등의 해외시장 수요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TI는 향후 KT가 주력사업 재편과정에서 아웃소싱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사업분야를 흡수하게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기종 사장은 “KT와 사명 유지 또는 변경과 관련된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사명변경과 함께 KT의 비주력 사업부문에 대한 아웃소싱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6년 KT의 자회사로 설립된 KTI는 SI와 네트워크통합(NI) 전문업체로 지난 2002년 5월 일부 지분매각으로 민영화됐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