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05]업계동향-LG전자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kr)는 나노 기본 기술과 이를 이용한 응용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기본 기술은 나노 포토닉스와 나노 임프린트며 응용 제품은 스토리지와 광디스크, 공기청정장치 등이다.

 우선 나노 포토닉스(Nano Photonics)는 반도체 신호를 전기가 아닌 광을 이용해 주고받게 만드는 기술이다. 나노 포토닉스는 광을 쏘는 레이저다이오드(LD), 광을 수신하는 포토다이오드(PD), 그리고 광 통로인 웨이브 가이드로 구성되며 이는 모두 나노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나노 포토닉스의 핵심은 패터닝 기술이다. 현재 가장 앞서 있는 반도체 기술이 70나노미터 공정이라면 나노 광소자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이의 1000분의 1 수준인 0.05나노미터의 패터닝 기술이 필요하다. 기존 반도체는 선폭이 좁아질수록 신호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열이 발생하지만 광 반도체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없다.

 나노 임프린트(Nano Imprint)도 LG전자의 핵심 나노 기술이다. 보통 반도체나 LCD의 회로는 광이나 X선, 전자선 등을 통해 회로를 그리는 리소그라피 공정을 거치게 된다. 리소그라피는 정밀하게 회로를 만들 수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나노 임프린트는 마치 금형처럼 나노 기술을 이용해 스탬프를 만들고 이를 찍어내기만 하면 회로가 그려진다.

 나노 기술 응용 제품 중에는 스토리지가 눈에 띈다. 마이크로 단위의 팁을 이용해 폴리머 저장 공간에 나노 급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이 기록 밀도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이용해 앞으로 휴대폰이나 PDA, 디지털 카메라 등의 저장 장치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광 디스크도 주목할 만하다. 반도체 레이저의 제한으로 인해 기존 광학 시스템에서는 마크 크기가 150나노미터인 25기가바이트 기록 용량이 한계다. 초해상(Super Resolution) 기술을 사용하면 이러한 기록 밀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초해상 기술이란 마크가 기록된 디스크 표면의 박막이 스스로 렌즈 역할을 해 빛을 집속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회절 한계보다 더 작은 크기의 마크를 읽고 쓸 수 있게 한다. 현재 100기가바이트급을 광 디스크를 개발하고 있으며 400기가바이트가 넘는 용량을 가진 제품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또 다른 응용 제품인 나노 플라즈마 이오나이저(Nano Plasma Ionizer)는 양이온 및 음이온 클러스터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공기 중의 박테리아를 살균하는 능력이 향상됐으며 공기청정기와 냉장고에 사용하면 공기청정 기능을 낸다.

 VOC 필터는 세계 최초로 나노 크기의 백금을 코팅, 유해가스(VOC)와 냄새를 제거해주는 필터다. 반영구적인 이 필터는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에 사용하면 5분 만에 95% 이상의 VOC가 제거된다.

 마지막으로 은 나노 입자는 탁월한 살균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은을 세탁기, 모니터, 냉장고 및 휴대폰 등의 전자 제품에 적용, 소비자의 건강까지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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