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첫인상` 부드러워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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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정부의 얼굴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의 대문이 새롭게 단장됐다.

 지난 1970년 건립된 청사의 대문과 울타리는 보안유지와 방호목적을 이유로 2.8미터의 위압적 높이는 물론, 색상도 어두운 검정색상으로 도장돼 있어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35년만에 새롭게 단장된 정부청사의 대문 형태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부드러운 산마루 능선 곡선미와 원형, 격자형이 어우러졌다. 또 대문상부 살대는 전통한옥의 안방문살대 바탕에 태극과 나라 문장을 형상화했다. 중앙에는 완자문양에 정부청사를 상징하는 정부마크를 설치했다.

 대문과 함께 울타리도 기존의 검정색을 탈피, 주변의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 조경을 고려해 밝은 녹색계열의 색상으로 단장했다고 정부청사관리소는 밝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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